일상생활/잡동사니 2

잡동사니-002 파버카스텔 이모션

#파버카스텔 이모션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파버카스텔 이모션 짧은 길이의 펜 사이즈와 갈색 배나무 촉감과 온도가 좋다. 끝단의 크롬 처리 된것도 오래쓸 수 있게 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어서 좋다. 무언가 필기를 할때 쓰이지는 않지만, 스케치의 밑 작업이나, 다이어그램식의 표현을 드로잉할때 잘 쓰인다.두께감이 적절하게 있어 샤프와는 사뭇 다른 쓰임을 갖는다.예전에는 필기도구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었지만, 지금은 없는 상태이다. 본질 자체를 깨달은것 같다. 공부나 스케치만 잘 되면 되지 뭐 그런 생각. 당연하지만 난감할 정도로 내구성이 약하거나, 필기구의 본질 자체를 거스르는듯한 가격이나 형태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다. 너무 비싼것도 좋지만 적당한것이 더 좋다.

잡동사니-001 명함 케이스

#명함케이스평소 지갑에 명함을 넣고 다니느라 지갑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주변에선 현금을 왜이리 많이 들고다니냐고 묻곤 했다.겨울철이 아니면 지갑 들고 다니기엔 버겁고, 갖고 다녀도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 들고다니기 일쑤였다. 때때론 책상위에 자신의 컬렉터들을 내놓는 허세남으로 보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휴대폰 받침으로 사용하곤 했다.카드가 보급되고, 휴대폰으로 결제가 유용한 시대니 만큼 명함도 그런식으로 변하면 좋으련만, 아날로그한 맛이 직장인들에게 더 다가오나 보다. 명함수첩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자신의 명함만은 들고다니며 어느 타이밍에 건네야 하지 라는 생각을 지니며 눈치를 잰다.난 심플한걸 좋아한다. 튀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무인양품에서 나온 명함케이스가 딱 그정도 내가 본 제품중엔 그나마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