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_이재효 갤러리 1부(1/3)
오늘 소개할공간은 양평의 "이재효 갤러리" 입니다.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초천길 83-22영업시간 : 10:00~18:00 입장마감 17:00이용요금 : 성인 15,000원 (음료값 포함)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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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2부 작성하겠습니다.
2부는 이재효 갤러리 2~3전시관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2층 카페 입구에서 나와서 왼쪽 외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탁트인 마당과 전시장이 나온다. 작업장도 동시에 보이고, 외부 작품들과 작품에 소모됐던 재료들이 각기 자리를 잡았다.
외부마당은 3층 카페와 같은 레벨로 구성되어 있고, 전시장들은 각기 다른 레벨에 위치해 있다. 각 공간마다 쓰임도 있겠지만 다른 레벨을 통해 구분해둔것도 좋은 효과라고 생각한다. 각기 다른 레벨로 들어갈때 방문하는 이 마다 기억하는것이 다르겠다.
2전시장의 입구는 안쪽에 있고, 열면 나뭇잎으로 되어 있는 벽을 맞이한다. 마른 잎으로 구성된 벽의 켜를 지나고 나면 비로소 2전시장 메인이 나오는데, 자연적인 요소들로 가득차있다.
통나무를 깍아만든 작은 담장과, 시그니처 테이블, 빽빽하게 채운 잎과 나무로 구성된 액자는 각기 다른 높낮이를 지니고 있으며 하나하나 자연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자연적인 형태를 인위적으로 구성해도 자연은 자연이다. 작가의 수고스러움이 느껴졌고 이 또한 작가의 매력인가 생각했다.
3전시장으로 가는길에는 유독 돌과, 철물이 많이 보인다. 돌로 만든 말과 철로 감싸진 나무에 매달린 새집들을 지나치면 3전시장이 나온다.
3전시장 입구로 들어서면, 못을 두들기고 다듬어 만든 조형물들이 보인다. 왼쪽의 사진들은 작가의 작품이 여기저기 널리 퍼져있는걸 보여준다.
바닥은 낙엽, 천장은 나뭇가지 가운데는 창쪽으로 향한 와이어에 매달린 돌덩이들. 가벼운것들은 오히려 바닥과 천장에 전시하고 무거운것들을 가볍게 보이게 하는 이 장면은 기이하다. 처음보는 광경을 만들어냈다. 이 작품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가면 못으로 만든 다양한 형태들이 나온다. 바탕재는 목재인데, 목재를 태워 못과 비슷한 색감을 만들어내어 이질감을 줄였다.
못이 단순이 박혀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못도 글자가 될 수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못을 글라인더로 갈은건가 싶은 매끄러움이 눈에 띄인다. 어떤 작품은 액자 형태로 있는것이 아니라, 구의형태, 벤치의 형태로 구성되었다. 단단하고 뾰족한 못의 물성을 반대로 굉장히 부드럽게 보이고 매끄럽게 표현했다.
아까 작품을 중심으로 왼쪽에 가면 나무와 돌로 표현된 다양한 형태를 엿볼 수 있다. 거대한 형태는 아까 사진들에도 나왔듯 다양한 나라에 전시되어 있다.
기이한 크기에 놀라며 이렇게 만들어낸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목재 값이며 들인 수고로움은 가치를 높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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