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일상공간

강릉 가볼만한 곳_테라로사 경포호수점

041jun 2025. 3. 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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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공간은 강릉을 대표하는 카페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입니다. 포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동과 가깝습니다. 강릉역에서 차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한길서가”라는 독립서점과 같이 위치해있습니다.

위치 : 강원 강릉시 포남동 933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terarosacoffee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 ⓒ041jun

노출콘크리트 위에 새겨진 테라로사와 한길서가. 테라로사의 랜드마크인 적벽돌이 보이지 않는다. 나름 인상을 남기려 이곳저곳 페인트를 칠해 두었다. 드디어 내부의 인테리어가 “테라로사” 것임을 증명한다. 컬러 책들이 수 많이 꽂힌 책장이 벽 한켜를 가득채운다. 경포호를 바라보는 전창이 낮에는 실내를 조심히 밝히는 조명역할을 한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 ⓒ041jun

인더스트리얼 컨셉인듯 구로철판으로 만든 책상과 책장이 보인다. 이는 노출콘크리트와 잘 맞아 떨어진다. 검은색상이라 붉은색깔의 계열과도 잘 어울리는데 이를 아는듯 조명기구 몇몇은 붉은색으로 되어 있고, 벽 한켜는 빨간색페인트로 칠해져있다.

 

바리스타들이 꽤나 고생할듯 하다. 구석구석 손님자리를 만들어내려고 입구부분에 주문 공간을 만들었는데 굉장히 협소하다. 뭐 잠깐 파트타임이려나. 입구주변으로는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원두 종류가 많아서 시향이 가능하게끔, 일부 샘플을 두어 구별이 가능하게 해두었다.

한길서가 / ⓒ041jun

테라로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고, 2층에 있다. 이곳은 바닥마감과 책장이 목재로 구성되어있다. 책상은 구로강판을 쓴듯한데..뭔가 조금은 불협화음 느낌이다. 차라리 어두운계열의 목재를 썼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천장마감도 테라로사와는 다르게 마감을 쳐버려서 천정고도 낮게 구성되었다. 비슷한결을 유지하는게 더 좋았을지도? 아마 서점의 따뜻함을 추구하고 싶었으리라 유추된다.

한길서가 / ⓒ041jun

선별된 책들이 구성되어 있다. 책을 사는사람보단, 구경하는 사람이 많다. 커피를 마시며 둘러보는 정도. 차라리 테라로사와 같이 연계됐으면 더 많이 왔을텐데.. 협업이 중요하다. 독립보단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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