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할 공간은 하남 미사에 있는 카페인 "카페 더 릿" 입니다. 하남미사역과는 동떨어진곳에 있고 하남에 거주하시더라도 자차를 이용하셔야 오기 편합니다.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40번길 75-19 1층
운영시간 : 토일 11:00 ~ 20:00 (19:30 라스트 오더)
홈페이지 : https://thelit.kr/
카페 더 릿은 하남미사역에서 동떨어진 미사리경정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다. 이곳은 물류창고로 쓰이던 창고 2개동과 정원을 포함한 주택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땐 전시는 되어있지 않았고 텅빈 공간에 빛을 켜두기만 했다.
워낙 큰 부지라서 건물주가 운영하는 카페처럼 보인다. 이처럼 큰 공간에 임대로 들어가면 비용이 장난 아닐 것 같다. 최근에 나영석 피디가 이끄는 채널 십오야에서 다른 회사랑 콜라보를 해서 이 공간을 임대한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근이기도 하고 이 큰 공간을 대여할 수 있으니, 큰 이벤트를 기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카페 더 릿 복합문화공간을 지나면 비로소 카페가 나온다. 2층 주택을 리모델링한것으로 보인다. 빵을 직접 만드시는지 주방공간이 컸고, 손님이 앉을 자리는 2층이 더 많았다. 날씨 좋으면 외부공간도 많이 이용할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점심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를 포함한 2~3팀 워낙 인근에 대형카페가 많기도 하고 주말만 여는 카페다 보니, 다소 경쟁력이 떨어질것 같았다. 하지만 예전엔 인기가 많았는지 주문을 따로 받는 키오스크도 있다.
가격이 생각보다 쎄다. 대형카페라서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싼편이고 메뉴는 다양하지는 않았다. 맛이 있을까 기대를 했다. 또한 아마 매장에서 일하시는분이 한분이셔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빵도 있다. 빵을 만드는지? 가져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다소 저렴한 편으로 생각된다.
카페의 2층은 생각보다 넓다. 예전집의 느낌은 없고 현대식 마감으로 되어있는 상태였다. 주변이 뚫려 있으니, 창을 크게 크게 계획하신듯 하다. 가구는 생각보다 좀 아쉬웠다. 편한의자를 기대했지만 사람들이 붐빌것으로 예상했는지 1인용 좌석과 테이블 그리고 밖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좌석밖에 없었다. 뭔가 컨셉있는듯한 카페로 예상했으나 브랜딩은 그렇지 못한것처럼 느껴졌다.
건물의 옥상 테라스 또한 카페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차양이 인상깊다. 따뜻한 시기가 오면 밖에서 커피를 즐기는것도 좋을것 같다.
커피와 빵은 개인적으로는 가격에 비해 맛이 좀 아쉽다고 생각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신선하지 않은것 같았고 향이 덜했다, 위에서 보는 사진처럼 바닐라라떼의 우유 거품은 크리미 하지 않았고 단맛이 커피와의 벨런스 부분에서 적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스타에서 보는 바닐라라떼의 이미지는 없고 우유를 그냥 부어버린 바닐라 라떼만 있었다. 빵은 좀 푸석푸석한면이 있었다. 다음에는 인근에 다른 카페를 가볼예정이다. 대형카페가 많았는데 이곳이 평점이 유독 좋아서 선택했었지만 다소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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