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건축물은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유평문화제조창" 입니다.
위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95 복합문화공간 111CM
운영시간 : 월요일 정기휴무, 명절 연휴, 법정공휴일 무관, 화~일 10:00 ~ 18: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111cm_suwon
공식홈페이지 : https://www.swcf.or.kr/111CM/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의 김준성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
수원연초제조창은 담배를 생산하는 공장이었습니다. 1971년부터 가동된 연초제조창은 32년간 가동되었고 수원지역의 경제를 담당했으나, 전매청(現 한국담배인삼공사 = 주식회사케이티앤지)이 민영화되면서 문을 닫았고 20년 가까이 방치되었습니다. 이후 개발되는 과정에서 일부 개보수하여 역사성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기존 철골구조에서 일부 구조 보강한듯합니다. 대유평문화제조창은 수원스타필드 바로 옆에 있으니 주차하고 스타필드에서 볼일본뒤 산책할겸 오시면 편할거 같습니다. 주로 이곳은 지나다니는 수원 시민들의 휴식처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외부 공간이 큼직큼직 계획되어 있어서, 평소와 다른 공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쉘터같은 곳이랄까. 이곳 바로앞의 아파트는 너무나 좋은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구석구석 조명이 잘 되어 있어 어둡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각지대 하나 없을것 같은 공간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아카이브 공간으로 진입하려는데 초입에 건축상을 받은 명패들이 보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미술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외부의 공간의 연속성을 담고 있고, 천장마감과 파티션을 두어 약간의 다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벨이 다른 부분은 다른 프로그램이 담길 수 있는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실들은 운영하지 않아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루프탑은 마치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랄까 아니면 강연 혹은 전시를 할 수 있는 큰 공간으로 따로 장소를 구획하지 않아 추후 수원시에서 야외에서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둔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제조창의 구조미를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뒷 계단으로 내려가면 건축물을 한바퀴 돈듯한 느낌이 든다. 내려오다 보면 장애인 편의시설이 기가막히게 설치된것이 보인다. 항상 볼때마다 너무 아쉽지만 점자블럭은 노란색이 아닌 다른 색상으로 좀 바뀌어 설치했으면 좋겠다. 종종 보다보면 바닥 마감재랑 색상을 비슷하게 꾸며가는경우도 있는데 지자체 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부분이라면 건축물의 미관을 해치는 좀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
아내와 아카이브 공간을 지나, 갤러리, 창의예술 실험실 등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 나왔다. 다음에 올 기회가 된다면 카페와 다른공간도 경험해보고 싶다.
'건축 > 건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건축물_아오야마 프라다 매장 (5) | 2024.12.03 |
---|---|
일본 건축물_써니힐즈 미나미 아오야마 스토어 (6) | 2024.12.02 |
한국 건축물_미메시스 아트 뮤지엄(mimesis art museum) (4) | 2024.11.04 |
한국 건축물_윤슬(Yoonseul: Manridong Reflecting Seoul) (7) | 2024.10.28 |
한국 건축물_논스페이스(NonSpace) (23) | 202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