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물

한국 건축물_모던 클로이스터

041jun 2025. 3. 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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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건축물은 대한민국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문화공간 "모던 클로이스터" 입니다.

 

위치 :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256-13

영업시간 : 수-일13:00 - 19:00 , 월-화 정기휴무

입장료 : 성인 20,000원, 어린/청소년 12,000원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1120518?area=bmp&map-search=1

(예약하지 않더라도 당일 현장에서 구매해서 가능, 허나 예약하는편이 좋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oderncloister_

 

건축과 환경(https://www.cne.works/)에서 홍성철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큰 도로에서 보이는 "모던 클로이스터" 는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로 인식된다. 거대한 덩어리중에 중간에 창호가 가로로 길게 나있다. 저부분은 2층의 청음공간으 훤하게 뚤려있는게 대낮에는 어두운 실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에서 밖이 잘보인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모던 클로이스터"의 입구는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에 나있다. 1층 좌측공간은 건축주의 집인듯 하다. 코어가 길게 솟아 있고, 세로로 길게 창이 나있다. 우측의 입구로 들어서면 리셉션 공간이 나오는데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고, 사장님께서 공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시고 음료를 제공한다. 청음실은 2층인데,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코어의 한쪽벽면은 스타코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아마 외부가 노출콘크리트라서 내부 단열마감을 위해서 그랬던 모양이다. 손잡이가 없는 구로강판철문은 여닫이로 천천히 밀면 청음실로 들어갈 수 있다. 계단의 손스침은 환봉으로 되어 있다. 색상은 통일감 있게 하나의 톤으로 준듯하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2층으로 들어서면 청음실이 나온다. 입구 주변으로는 LP판들이 책장에 수두룩 빽빽 꽂혀있다. 입구부분은 검은 스터코로 마감되어 있고, 기둥을 기점으로 흰색톤으로 바뀐다.

 

합판으로 만든 테이블과, 천장마감 그리고 원목으로 만들어진 스피커 톤온톤으로 구성되어 있어 노출콘크리트와 흰 색상의 스터코 사이에서 어울리게 균형을 이룬다. 양옆의 흰색스터코도 단열재로 마감했다. 청음실은 약간 예배당 느낌이 나게 되어있다. 스피커 뒤로 천창도 있다. 웅장한 스피커에 목사님만 있으면 교회건물로 변신해도 무방할듯하다. 표현 만큼이나 분위기를 확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3층에는 화장실이 있고, 입구로 들어서면 천장 가까이서 청음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우측 복도를 쭉 따라가면 청음실 뒤편이 나오는데, 아마 파워선을 숨기는 공간으로 보인다. 관계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듯하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이곳은 책상과 의자들이 보편적으로 구성되어있다. 2층은 쉬면서 음악을 듣는공간이고 3층은 공부나, 책을 읽거나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듯하다. 

모던클로이스터 / ⓒ041jun

이 건물은 4층까지 있는데 4층은 오피스로 구성되어있다. 1층과 4층은 개인공간이고, 2~3층은 방문자들에게 허락된 공간이다.

 

리뷰를 객관적으로 해봤다. 

 

개인적인 후기는 솔직히 집과 가까운곳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좋다.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곳이고, 양평시내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다. 우리동네로 방문하는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내 직업인 건축가가 소개하는 공간은 굉장히 신비로우면서도 새로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건축물로 안내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공간과 프로그램은 근방에는 몇군데 없어서 지인들에게 소개하기 굉장히 좋은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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