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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건축가의 독서 12

조병규_보통의 건축가

「보통의 건축가」 책이 출간된지 3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투탓 SNS로 또는 정호형의 소식을 전해 들은 나는 마음속으론 '바로 사야지' 했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려던 몇번의 시도는 결국에 뜸 들임으로 끝났다. 당장 읽고 있던 책이 있기도 했고, 서점에서 지인의 책을 발견하고 싶은 우연의 날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9월 광화문 교보문고를 우연히 들려 구경하던 도중 문득 든 생각에 검색을 했더니 마지막 남은 1권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의 겉표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리며 스르륵 넘겨보는 책넘김 촉감에 내용물을 한껏 기대를 하고 집으로 가져갔다. 책을 산지 3일만에 다 읽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지나가는 풍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소설책 읽듯 쉽게 읽어나갔다. 어느 부분은 다시 곱씹어봐야했고, 어느..

백희성_빛이 이끄는 곳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된것은 회사 소장님께서 "아는 후배가 책을 냈고, 쑥쑥 읽히더라 그리고 소설부문에서 순위권에 있대" 에서 부터 관심이 출발했다. 동네 책방에서는 찾고자하는 책이 없던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봤었지만 얼마전에 사둔 책들이 책꽃이에서 새책냄새를 풍기고 있기에 포기하려했다. 그러다 얼마 이후 SNS를 통해 1위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부터 나도 읽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내가 읽어야만하는 나름의 이유를 찾기도 했다. 우선 내가 아는 건축 서적중에 소설로 된게 있나 싶을 정도로 건축분야에서 처음보는 장르기도 했고, 나도 나중에 소설분야로 책을 써보고 싶어서 참고차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과 전개방식, 인물의 관계 등이 더 궁금해져만갔다.  2~3일에 걸쳐 출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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