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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08 스케치 <롱샹성당>

롱샹성당은 르 꼬르뷔지에의 대표작중 하나이며 후기 작품이다.한참 근대화 시기에 건축의 보급을 위해 근대화 된 디자인론과 그에 충실한 건축디자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르 코르뷔지에는 말년에 직선의 형태와 규격화된 건축을 지향했던것과는 달리, 자신만의 디자인론을 철저히 배제한채 감응의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이런 건축물도 구현할 수 있구나라는걸 건축물의 보급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대 이후에 보여주었다.아직도 우리는 가성비를 따진다. 설계중 건축물의 모습은 직선의 모습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곤한다. 건물의 형태는 지속된다. 첫인상이 경험을 결정한다. 어떤 형태가 정답일지는 모르겠지만 건축가라는 디자이너에 의해 상품 디자인이 결정된다. 특이한 건축물은 주변 환경을 환기시켜준다. 오지에 있는 건축물이..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D-005 스케치 <베를린 대성당>

선물 강남 끝자락에 있는 전 직장을 다닐땐 뭐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달마다 생일자에게 그림 선물 하나씩 줬었다. 내가 누군가와 친해질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기도 했고, 유튜브 컨텐츠도 되고 나에겐 두마리 토끼를 잡는 가성비 좋은 전략이었다. 받은 사람은 기뻤을지? 그냥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이런사람은 처음이었겠지. 라는 생각을 해보며 선물을 다 주고 다음해 내 생일이 돌아왔을땐 축하 한마디도 없었다. 가까이 앉은 사람들, 혹은 가까운 선임과 동기들만 생일축하를 해줬다. 그것도 나름 감사한일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다들 책상에 내 그림 하나씩은 걸려있을텐데,,아무도 모르게 푹푹 한숨을 쉬었다. 회사는 감정빼고 다니는게 맞다. 역시 인생은 돌고돌아 혼자다. 감정 빼고 업무능력으로만 회사를 다니기엔 너무 버거..

D-005 스케치 <밀라노 대성당>

그림 그리는 시기 그림 그릴 사진을 찾다보면, 이걸 그려야겠다는 확신이 온다. 보통은 사람보단 건축물을 주로 그리게 되는데 이는 사람은 굴곡이 되게 많은데 건축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특징들이 잘 잡혀있어서 그리기도 기준이되어 그리기 쉽다. 소실점 잡기도 쉽고, 작은 사람은 형태만 표현하기 때문에 세세하게 그릴필요까지는 없다. 사진 선택을 잘하고 그리기전까지 마음먹고 온 집중을 다해 쏟아내는 열정은 만들기 어렵다. 어렸을때라 무턱대고 그려댄적이 있었다. 자그마치 3일 하루 3시간 이상 그려낸것도 있었다. 주변이 조용해야되고, 클래식 음악이 나오던말던 그림 그리는 환경은 나에게 중요치 않았다.사실 주변 환경은 신경쓰지 않는다. 나에게 누군가 터치만 안한다면 스케치북에 작은 그림을 걸 수 있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4.09.04

D-004 스케치 <속리산 앞 슈퍼 자동차 포니>

나는 과거 차에 대한 관심은 없었던 편인데, 가족이 생기고 차를 알아볼 시점이 다가오니 차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뭐 나뿐만이랴, 사회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한 친구들은 자동차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 있었고 톡방에서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가 오고간다.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리다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는 이게 좋고 저게 안좋다 정도로 나뉜다. 결국 디자인이냐 가성비냐로 몰고가는 이야기는 가성비가 승리하게 된다. 경제가 침체된다. 식비가 올랐다. 등 돈돈 거리는 세상에 가성비 좋은 전기차가 나왔지만 금새 깃털처럼 불타버리는 전기차는 불안해서 탈 수 있겠냐,, 기름먹는차가 안전하다지만 차량 화재발생 비율은 같다고 하더라 이럴때 보면 옛날차들은 거의 없는 옵션으로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던데옛날사람들은 에어..

D-003 스케치 <을지로 맥주거리>

회사생활 중 문득 든 생각 뭐라도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형이랑 방 한켜에서 쪽잠으로 지낼때, 휴대폰을 녹화 버튼을 켰다.하루에 1~2시간 걸리더라도 계속그려보자며 시작한 유튜브 첫 그림이 을지로 맥주거리였다. 나름 처음에 열심히 그렸던 터라 애증이 남는다. 동영상 90개쯤 찍어낼때 야근도 잦아지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낌) 건축 전공에 대한 부족함도 느끼고, 건축사 공부도 그렇고 다른것에 집중해야할게 많아서 잠시 쉬었다. 언젠가는 놓치지 않을정도만 여유롭게 그리고 싶다. 그렇게 해야 잘 그려지는것도 있지 싶다.

D-002 스케치 <순대아주머니>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내와 가끔 떡볶이만을 리뷰하는 유튜버의 시장 떡볶이 컨텐츠를 보곤한다. 그 중 가끔 눈살 찌푸리게 하는 영상들이 가끔 있다. 전통시장의 만행 같은걸 고발하는 영상인데(물론 상호를 드러내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최근들어 전통시장의 불거진 이슈에 덩달아 사람들이 화나기 시작했다. 전통시장이면 값이 저렴하고, 물건을 적시해놓는 퍼포먼스, 그리고 덤이라는 이미지가 생각나야하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다. 검은 의도로 보이는 오직 현금으로 받는곳도 있는가하면, 행사하는곳마다 드러나는 가격이 무지 비싼 가성비 제로인 음식들도 있고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호객행위도 빈번하다. 나와 아내는 가끔 전통시장을 방문하긴 하지만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시장의 이미지는 큰..

D-001 스케치 <일본 택시와 택시기사들>

일본에 놀러가면 항상 눈에 띄이는게 택시다. 택시기사들은 깔끔한 정장을 입고 운전을 한다. 대부분 나이든 노신사분들이지만 운전실력은 미숙하지 않다.  자동문과 반가운 인사는 덤이다. 요금은 반갑지는 않지만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우리나라랑 요금이 비슷하다는말도 많이 들었다.일본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택시업계는 호황이라고 한다.

잡동사니-001 명함 케이스

#명함케이스평소 지갑에 명함을 넣고 다니느라 지갑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주변에선 현금을 왜이리 많이 들고다니냐고 묻곤 했다.겨울철이 아니면 지갑 들고 다니기엔 버겁고, 갖고 다녀도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 들고다니기 일쑤였다. 때때론 책상위에 자신의 컬렉터들을 내놓는 허세남으로 보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휴대폰 받침으로 사용하곤 했다.카드가 보급되고, 휴대폰으로 결제가 유용한 시대니 만큼 명함도 그런식으로 변하면 좋으련만, 아날로그한 맛이 직장인들에게 더 다가오나 보다. 명함수첩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자신의 명함만은 들고다니며 어느 타이밍에 건네야 하지 라는 생각을 지니며 눈치를 잰다.난 심플한걸 좋아한다. 튀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무인양품에서 나온 명함케이스가 딱 그정도 내가 본 제품중엔 그나마 괜..

건축법 제64조(승강기)

▼건축법 제64조(승강기)① 건축주는 6층 이상으로서 연면적이 2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은 제외한다)을 건축하려면 승강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 경우 승강기의 규모 및 구조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다. ② 높이 31미터를 초과하는 건축물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1항에 따른 승강기뿐만 아니라 비상용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③ 고층건축물에는 제1항에 따라 건축물에 설치하는 승용승강기 중 1대 이상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피난용승강기로 설치하여야 한다.  ▲6층 이상 연면적 2000㎡ 이상인 건축물에는 승강기를 설치하여야하고, 자세한 규모와 구조는 국토교통부령을 보아야 하겠습니다. 31m..

건축/건축법규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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